△故박용하 빈소 취재하는 일본 취재진.ⓒJTN NEWS[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유진희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 곽정기 형사과장은 30일 오후 3시30분께 고(故)박용하의 죽음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다.

그는 "자살임이 명백하다. 사망 당시 고인은 집안에서 입는 평상복 차림이었으며 자살에 사용한 도구는 150cm 길이의 캠코더용 충전기 전선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망 시간은 30일 04:00~05:30분경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며 "망인의 침실 위 가로봉에 캠코더 충전용 전선으로 목을 맺으며 삭흔이 전경부 윗부분에서 귀 뒷부분으로 흐른 개방성 목맴에 의한 의사(경부압박질식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故박용하 빈소.ⓒ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자살 동기에 대해서는 "부친의 암 투병, 사업 활동, 연예 활동 등을 병행하는 데 따른 스트레스로 술을 마시고 충동적으로 자살을 결행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임시로 마련된 빈소에는 박희순 소지섭 김민정 김기수 등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오는 7월2일 오전 8시에 진행되며 장례 절차는 불교식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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