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마이 웨이' 출연, 긍정적 검토중

[JTN뉴스 현화영 기자] 인기 일본배우 오다기리 죠(34)가 강제규 감독의 신작 '마이 웨이'에 출연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마이 웨이'는 강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이미 장동건과 손예진을 캐스팅한 상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일본에 징집됐다가 나치병사가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2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다기리 죠는 최근 영화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보낸 상태이며 현재 막바지 조율 중이다. 당초 오다기리 죠 대신 기무라 타쿠야가 출연할 것이라는 설도 나돌았었다.

오다기리 죠의 캐스팅에 대해 영화 제작사 측은 확답을 피하고 있다. 장동건과 오다기리 죠가 한 영화에 출연한다면,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미남 스타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다기리 죠는 '메종 드 히미코', '도쿄타워', '플라스틱 시티' 등에 출연해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이나영과 김기덕 감독의 '비몽'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배두나 주연의 일본영화 '공기인형'에서도 모습을 내비쳤다.

'마이 웨이'는 오는 10월께 크랭크인 예정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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