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이나영과 삼각관계...미소 속 냉혹한 카리스마 지닌 인물 연기

[JTN뉴스 현화영 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가 첩보 액션 대작 드라마 '도망자'에 합류했다.

21일 소속사에 따르면 헤니는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와 배우 이나영, 그리고 이정진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도망자'에서 선박업계 부호인 '카이' 역에 캐스팅됐다.

'도망자'는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사라져 버린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60년이 흐른 2010년에 다시 세상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다.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곽정환 PD가 다시 만나 그리는 액션 대작이다.

극중 헤니가 맡은 카이는 자신을 떠난 '진이'(이나영 분)를 되찾기 위해 '지우'(정지훈 분)와 숙명적 대결을 펼치는 인물. 천성일 작가는 "따뜻한 미소 속에 냉혹한 카리스마를 감춘 카이 캐릭터를 구상할 때부터 다니엘 헤니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니 소속사 관계자는 "최고의 연출진과 작가가 뭉쳐 작업하는 작품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면서 "헤니는 현재 캐릭터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다"고 말했다.

비, 이나영, 다니엘 헤니, 이정진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도망자'는 오는 9월말 방송될 예정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