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입국한 재범.ⓒ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한국 비하 발언이 문제가 돼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떠난 뒤 9개월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은 그룹 2PM의 전 멤버 재범이 방한 이틀째 소감을 전했다.

재범은 1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매일 매일이 그냥 감사하다고만 트위터하고 싶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저는 무슨 차가 좋냐면요...시차가 좋아요"라고 유머도 잃지 않았다. 또 "드렁큰타이거의 8집 음반은 정말 좋은 음반"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재범은 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을 위해 지난 18일 오후 5시5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날 오후에도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감사하고, 가기 전에 여러분 만날 수 있게 이벤트 같은 것 생각해 볼게요. 휴, 완전 보고 싶었어요"라고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재범은 지난해 한국 비하 발언으로 고향인 미국으로 떠난 뒤, 사생활 문제를 이유로 2PM에서 영구 탈퇴됐다.

한동안 논란이 됐던 사생활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속시원히 입을 열고 있지 않지만, 그는 "하나님 앞에, 우리 가족들 앞에 그리고 팬 여러분들 앞에 내가 떳떳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재범은 오는 23일부터 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에 돌입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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