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자전' 언론시사회 당시.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현화영 기자] 여름 할리우드 대작영화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 '방자전'의 흥행세가 계속 되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방자전'은 지난 6월11일부터 13일까지 주말 3일간 전국 619개 상영관에서 38만3천942명을 동원하며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지난 2일 개봉한 이후 누적관객은 165만3천169명으로, 곧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자전'은 배우 김주혁과 조여정의 파격적인 노출과 정사신 외에도 배꼽을 쥐게하는 성에 관한 코믹한 묘사들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 10일 개봉한 'A-특공대'가 차지했다. 전국 424개 상영관에서 18만7천409명을 모았다.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역시 흥행을 이어갔다. 전국 348개 상영관에 17만8천835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월트디즈니의 액션 어드벤쳐물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는 14만547명을 동원해 4위를, 성룡과 제이든 스미스의 '베스트 키드'는 12만3천967명을 모아 개봉 첫주 5위를 차지했다.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한국 전쟁 블록버스터 영화 '포화속으로'는 개봉 전 유료시사회에서만 11만75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도 '섹스 앤 더 시티 2'(10만1천241명), '내 깡패 같은 애인'(1만5천924명), '유령작가'(1만3천924명) 등이 뒤를 이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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