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박중훈-정유미 주연의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 제작 ㈜JK필름)이 잔잔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제작사는 "'내 깡패 같은 애인'이 '로빈후드', '드래곤 길들이기'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꾸준한 관객몰이에 성공, 개봉 3주차인 이번 주말 6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8억2천만원의 저예산 제작비로 만든 '내 깡패같은 애인'이 이번 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 한국영화계에 또 한 번의 기적을 일궈냈다"며 "이는 9억원의 제작비로 2006년 흥행 신기원을 세운 손재곤 감독의 '달콤, 살벌한 연인'과 6억5천원으로 제작된 장훈 감독의 장편 '영화는 영화다'의 사례와 흡사하다"고 말했다.

'내 깡패같은 애인'은 삼류 건달과 취업준비생이 옆방 세입자로 만나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로 지난5월20일 개봉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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