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승관 기자] 영화 '방자전'이 청소년 관람 불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5일 오전까지 '방자전'이 17만2천9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4만1천612명.

지난 3일 개봉한 '방자전'은 영화 '음란서생'의 김대우 감독이 고전문학 '춘향전'을 뒤집어 '방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방자' 역에는 김주혁, '춘향' 역에 조여정, '몽룡' 역의 류승범이 열연을 펼친 영호 '방자전'은 개봉 전부터 조여정의 첫 베드신과 전라 노출이 화제가 되며 관심을 끌었다.

한편 '방자전'을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가 같은 기간 8만1천87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2만6천938명을 기록했다.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는 5만7천990명, 누적관객수 176만7천685명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유승관 seungkwan@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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