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MBC 대하사극 '동이'에서 '인현왕후' 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배우 박하선이 오는 7월1일 개봉 예정인 '영도다리'(제작 동녘필름㈜)와 관련해 노출과 '만삭누드' 연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엔터테인먼트과 제작사 동녘필름 측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영도다리' 속 박하선의 노출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박하선은 전수일 감독의 영화 '영도다리'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논란은 박하선이 만삭의 배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포스터 속 스틸 1장 때문에 불거졌다.

이 사진으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단아인현' 박하선이 이번 영화에서 노출을 강행한 것 아니냐", "만삭의 누드를 선보였다"는 등 노출에 대한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 것.

동녁필름 측은 "포스터의 만삭사진 한장으로 빚어진 이번 노출설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영화 속에서 노출은 전혀 없으며 '만삭누드'라는 단어까지 나오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포스터 속 사진은 삭제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영도다리'는 원치 않는 임신으로 입양된 자신의 아이를 찾아 나선 소녀의 간절한 여정을 그린 희망의 이야기다. 영화의 의도와 달리 주연 배우 박하선의 노출에 대한 기사로 영화의 본질이 잘못 전달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의 만삭 사진은 영화의 도입 부분에 해당되는 컷으로, 가족 없이 홀로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의 처연함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된 이미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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