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의 배우들. 류정한(왼쪽),이석준,이창용,신성록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국내 최고의 실력파 뮤지컬 배우 류정한과 이석준, 신성록, 이창용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한 편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월 한국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두 남자의 우정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통해 우리 인생에서 놓쳐서는 안될 감정들과 가장 소중한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프로듀서 신춘수가 브로드웨이에서 공동 프로듀싱 한 이 작품은 단 두 명의 배우와 하나의 무대로 구성, 탄탄한 스토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한국 뮤지컬계에 또 한 번의 찬사를 예고하고 있다.

31일 오후 서울 동숭동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제작발표회에는 프로듀서 신춘수와 배우 류정한, 이석준, 신성록, 이창용 등 의기투합한 다섯 남자가 함께했다.

이날 네 배우는 기자 간담회에 앞서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의 하이라이트곡을 먼저 선보였다.

이번 작품의 음악은 서정적인 멜로디로 잔잔하면서도 짙은 인상을 남긴다. 이미 뮤지컬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음원을 찾아 공유하는 이례적인 모습도 보인다고.

△신춘수 연출.ⓒ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신춘수 연출은 "이 작품은 어쩌면 현재의 뮤지컬 흐름에 반대되는 작품이다. 화려한 매커니즘 보다는 두 배우가 보여주는 솔직담백한 이야기"라며 "우리들이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감성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배우 류정한은 "이 공연은 제가 그동안 잊고 살았던 모든 것을 찾는 작업이 될 것 같다. 잔잔한 감동과 잊고 살았던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다"라며 "'쓰릴미' 이후 2인극은 두 번째인데, 부담되지만 매우 설레인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준 역시 "대본을 읽고 내용만으로 굉장히 행복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관객들이 이 작품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 소중한 친구에게 편지 한 통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100분간 펼쳐지는 두 남자의 우정을 넘어선 스토리와 서정적인 멜로디,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올 여름 관객을 사로잡을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7월13일부터 9월19일까지 서울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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