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SBS 드라마스페셜 '나쁜남자'서 치명적인 매력의 나쁜 남자 '건욱' 역을 맡게된 배우 김남길이 마음은 순수한 나쁜 남자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길은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나쁜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맡게된 '건욱' 역은 나쁜 남자이지만, 마음만은 순수한 나쁜 남자이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첫방송되는 SBS 드라마스페셜 '나쁜남자'는 아슬아슬한 권력의 줄타기 위에서 치밀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꿔가는 이들의 사랑과 뜨거운 야망, 차가운 복수 등을 그린 파격적인 격정 멜로.

이번 작품에서 김남길은 어린 시절 재벌가의 아들로 입양되었다가 파양된 상처로 해신그룹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건욱' 역을 맡아 치명적인 미소와 악마적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보인다. 

이날 김남길은 "욕망과 복수 등을 통해 나쁜 남자로 보일 수 있겠지만, 그립기 때문에 더욱 미워할 수밖에 없는 인물을 연기할 것"이라며 "부담감도 있지만, 좋은 연기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우 김남길과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한가인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SBS 드라마스페셜 '나쁜남자'는 오는 26일 밤 9시55분 첫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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