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 ⓒJTN뉴스 [사진제공=KBS]

[JTN뉴스 현화영 기자] 인기 드라마작가 김수현(67)이 최근 불거진 영화 '하녀' 시나리오 원고료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작가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녀' 제작비 32억원중 9억원을 내가 가지고 왔다고? 대한민국 영화판에 그런 시나리오료가 가능한 줄 몰랐다. 황당하고 불쾌하다"며 항간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 논란은 한 언론매체가 '하녀'의 공동제작사인 싸이더스FNH 대표의 말을 인용해 '김수현 작가가 시나리오료로 9억원을 받았는데 하차했다'는 골자의 내용을 보도하면서 비롯됐다.

이어 김 작가는 "당시 내가 받은 시나리오료는 3억 원이었다"며 "종소세(종합소득세) 신고도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왜 가만히 있는 사람을 가지고 사실무근인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 작가는 현재 SBS 창사 특별기획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집필중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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