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배우 김민종이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합류한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7일 김민종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격인 '아테나'는 이로써 정우성 차승원 수애 이지아에 이어 김민종까지 가세해 그 위용을 갖추게 됐다.

김민종이 '아테나'에서 맡은 캐릭터는 전 북한 대외정보 조사부 요원 '김기수' 역으로, 주인공 '정우' 역을 맡은 정우성과 파트너쉽을 펼쳐 보이는 인물. '북한의 오렌지족'이라 할 수 있는 '놀쇠족'으로 중국에서 공작중 한국 요원 측에 체포돼 전격 귀순한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김민종은 진중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 넉살 좋고 속물적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연륜 넘치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정우성의 파트너로서 밀리지 않는 에너지를 가진 김민종을 일찌감치 기수 역에 점 찍어 뒀었다"며 "그 역시 이번 역할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테나'는 유럽, 일본 등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아이리스'보다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아테나: 전쟁의 여신'은 오는 6월 첫 촬영에 들어간다.

현화영 young@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