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재. ⓒJTN뉴스[사진=유승관 기자]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 언론시사회...이성재, 신앙생활에 충실히 한 사연

[JTN뉴스 유진희 기자] 배우 이성재가 준비중이던 영화와 드라마들이 무산돼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공백기간을 갖게 된 사연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 시사회에 참석한 이성재는 "지난해 영화 3편과 드라마 2편이 준비됐지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무산되고 지연됐다"며 공백기간을 갖게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연된 드라마중 하나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이해 지난 3월 방송 예정이었던 '동방의 빛'이다. 이 드라마는 방송편성과 투자 문제 등으로 제작이 중단된 상태로, 이성재는 극중 '안중근' 역을 맡았었다.

이어 이성재는 "공백기간 동안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지냈다"며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를 배경으로 축구에 열광하는 북한군들이 한국군의 도움을 받아 월드컵 중계방송을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성재는 "이번 갑작스러운 천안함 사건이 혹 영화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영화는 보다시피 정치적인 의미가 없다"며 "영화 속 대사인 '축구공에는 사상이 없다'는 말처럼 월드컵 때 북한군들은 뭘 했을까에 초점을 맞춰 본다면 영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오는 5월27일 개봉한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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