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나쁜남자' 속 김남길(왼쪽)과 한가인. ⓒJTN뉴스 [사진제공=㈜굿스토리]

[JTN뉴스 현화영 기자]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 '나쁜남자'(제작 ㈜굿스토리, 연출 이형민)가 SBS 수목 스페셜 드라마로 오는 5월26일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제작사인 ㈜굿스토리는 12일 이같은 편성일정을 고지하고 "올 여름 SBS 드라마를 살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현재 6부까지, 약 40%의 촬영을 마친 이형민 감독은 "인생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이전 연출작)보다 휠씬 농익은 드라마가 될 것이며, 그 동안 내 드라마에서 만났던 착하디 착한 캐릭터가 아닌 자신의 야망과 사랑으로 몸서리치는 가장 지독하지만 누구나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캐릭터를 만날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쁜남자'는 아슬아슬한 권력의 줄타기 위에서 치밀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꿔가는 이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파격적인 격정멜로 드라마. 이미 올 초부터 스틸컷 및 티저 영상을 공개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MBC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할로 대한민국 여심을 뒤흔든 김남길이 이번 작품에서는 치명적인 카리스마를 뿜은 남자 주인공을 맡아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이형민 감독은 "화면을 통해 보는 김남길은 그야말로 최고다"라며 그의 연기를 극찬하기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한가인, 미시 탤런트 대표주자 오연수의 섹시한 변신 또한 기대를 모은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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