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강도에게 맞서 친구를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조니 뎁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녹음실에서 강도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는 베이비버드의 보컬 스티븐 존스를 구했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당시 뎁은 베이비버드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기타솔로 싱글곡을 녹음하고 귀가하던중이었다.

한 목격자는 "만취한 강도가 깨진 술병을 손에 들고 존스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뎁은 냉정함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행동했다고 전한 그는 "(뎁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강도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낮은 목소리로 '그냥 가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도는 "잭 스패로우 선장(조니 뎁이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에서 맡았던 역할 이름)에게 돈을 훔칠 순 없지"라고 말했고, 뎁은 직접 강도에게 지폐 몇 장을 건네주며 "이렇게 살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조니 뎁의 팬들은 그의 용기를 칭찬하며 "역시 잭 스패로우!"라는 감탄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한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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