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협찬하는 '제19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오는 5월2일 오전 8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정부 및 사회의 관심을 유발해 침체된 국내 장애인체육의 진흥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를 지난 1992년부터 개최해왔다.

지난 2005년 제14회 대회에는 민간단체가 개최하는 국내 장애인스포츠계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장애인육상연맹(IPC Athletics) 공인'을 획득함으로써,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의 수준을 한껏 향상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참가 선수들의 대회기록은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게 됐고, 국내 휠체어마라톤 선수들의 국제무대 진출의 통로가 마련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11개국 750명 이상의 휠체어마라토너들이 4만2천195Km의 풀코스와 21만975Km의 하프코스 및 5Km코스에 참가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측은 "이번 대회는 전 세계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하나로 연결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우정을 나누는 마당"이라고 대회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를 '도전'과 '극복' 그리고 '감동'이 담긴 대회로 만들어 장애인이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 이상 차별받지 않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큰 울림을 전 세계에 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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