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멋진하루', 드라마 '이산'에 이어 공포영화로 활약 기대

빅마마 '배반' 뮤직비디오에서 ‘하정우를 울린 여인’으로 눈길을 모았던 오지은이 공포영화 '비명'(감독 이용주, 제작 영화사 아침, 타이거픽쳐스)에 캐스팅됐다.

영화 '비명'은 '살인의 추억' 연출부 출신인 이용주 감독의 데뷔작으로, 신들린 소녀를 둘러싼 잔혹한 욕망과 핏빛 공포를 담은 미스터리 호러물이다.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단서를 쫓다 동생이 신들린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여주인공 희진 역에는 남상미가, 의문의 사건을 맡게 되는 베테랑 형사 태환 역에 류승룡이 이미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오지은은 극중 희진(남상미분)과 한 아파트에 살며 의문의 사건들 가운데 중심축에 놓여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정미 역을 맡았다. 정미는 평소 희진의 동생인 소진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소진이 신들린 것을 알게 된 이후부터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이는 인물로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특히 오지은은 단편영화 '쌍둥이들'을 통해 2007년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 ‘신상옥영화제’에서 최우수여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오지은과 함께 남상미, 류승룡 등이 호흡을 맞출 공포영화 '비명'은 3월 19일 크랭크인했으며, 올 여름 개봉될 예정이다.


JTN 권선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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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idus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