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벽돌의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벽돌, 한국 근대를 열다전(展)'이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인 경남 김해 클레이아트 김해미술관에서 오는 24일 막을 올린다.
오는 8월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벽돌의 다양성을 건축과 도자, 예술의 영역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다.
'재료의 탄생'부터 '한국 근대 벽돌건축', '재사용과 지속 가능성', '벽돌, 그 현대적 가능성'이라는 4개의 구성으로 나누어 207점의 실물 벽돌과 사진, 도면, 모형, 영상물 등이 소개된다.
'재료의 탄생'에서는 세계에서 현재 생산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벽돌과 제작 과정을 선보이며, 편년을 제작해 벽돌 건축역사를 쉽게 개괄할 수 있다.
'한국 근대 벽돌건축'에서는 최근 벽돌을 사용한 흔적이 발굴된 남한산성(17세기), 신식 무기 제조공장이자 근대 최초의 벽돌 건축물중 하나인 번사창(1884), 한국 성당건축의 전형인 명동성당(1898) 등 11채의 근대건축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재사용과 지속 가능성'에서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돼 역사 속에 방치돼 있었지만 오늘날 새로운 용도로 거듭 태어난 동아대박물관(구 경남도청사)과 인천아트플랫폼(구 일본우선주식회사),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구 벨기에영사관) 등을 살펴본다.
'벽돌, 그 현대적 가능성'에서는 벽돌을 주제 또는 소재로 작업하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 9명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이러한 기획전과 연계한 부대행사로 '미니 벽돌 쌓기', '근대 건축물 종이 모형 만들기', '슥삭슥삭 컬러링' 등 관람객 참여 워크숍이 진행된다.
□ 전시명 : '벽돌, 한국 근대를 열다展'
□ 기간 : 2010년 4월24일~8월15일
□ 장소 : 경남 김해 클레이아트 김해미술관
□ 문의 : 055-340-7000
유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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