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경. ⓒJTN뉴스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오는 5월 결혼...故 최진영 조문 여부에 관심

[JTN뉴스 현화영 기자] 고(故) 최진실의 동생이자 배우인 최진영(39)이 29일 서울 논현동 자택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전 여자친구였던 배우 이현경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 최진영과 이현경은 지난 2007년 11월께 공식연인임을 선언했다 다음해인 2008년 5월초 결별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2일 최진영의 누나인 최진실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자 이현경은 고인의 빈소에서부터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 유해가 안치될 때까지 최진영의 옆자리를 지키며 고인을 애도해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현경은 오는 5월3일 뮤지컬 배우 민영기과 화촉을 올릴 예정. 결혼식을 한 달여 앞두고 전 애인이 자살이라는 극한의 선택을 강행해 그 역시 매우 힘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아이러니하게도 최진영이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지친다. 사람이란 것에 지치고, 살아온 것들에 지치고, 이런 나 때문에 지친다"라는 슬픈 글을 올린 시점이 이현경이 웨딩사진을 언론에 배포한 날인 3월16일과 일치해 눈길을 끈다.

아직까지 이현경은 최진영의 빈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소속사를 포함한 이현경 측에서도 역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결혼을 앞둔 신부는 상갓집에 가면 안 된다'는 속설 때문에 이현경의 조문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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