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흐르는 여정' 파리한국영화제-런던한국영화제 릴레이 초청
김진유 감독 영화제 참석 확정
글 : 윤보라 기자 | 입력시간 : 2026-10-12 12:36

[JTN뉴스 윤보라 기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 김혜옥, 저스틴 민 주연의 '흐르는 여정'이 제21회 파리한국영화제, 제21회 런던한국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흐르는 여정'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자신만의 여행을 준비하던 ‘춘희’가 새로 이사 간 아파트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들을 만나며 고요했던 일상에 새로운 선율이 흐르기 시작하는 이야기.
'나는보리' 김진유 감독의 신작 '흐르는 여정'에 글로벌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흐르는 여정'이 오는 10월 27일(화)부터 11월 3일(화)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21회 파리한국영화제 ‘페이사쥬(Paysage)’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어 11월 2일(월)부터 16일(월)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1회 런던한국영화제 ‘시네마 나우(Cinema Now)’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유럽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한국영화의 다양한 매력을 해외에 소개하는 두 영화제에 연이어 이름을 올린 '흐르는 여정'은 서로 다른 세대와 배경을 지닌 인물들의 뜻밖의 인연을 통해 서로의 삶에 스며드는 과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국경을 넘어 깊은 공감과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두 영화제에 김진유 감독이 직접 참석해 유럽 관객들과 만날 예정으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흐르는 여정'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과 KBS독립영화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시선상 수상, 제4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세계 각국의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제25회 뉴욕아시아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어 김진유 감독과 저스틴 민이 직접 참석해 북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고, 지금까지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여기에 파리한국영화제와 런던한국영화제 초청 소식까지 더해지며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연속 초청은 '나는보리'를 통해 인물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주목받은 김진유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장편영화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전작에서 가족과 소통, 서로 다른 세계를 이해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던 김진유 감독은 '흐르는 여정'에서 상실 이후의 삶과 새로운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으로 시선을 확장했다.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포착하는 세심한 연출과 인물들을 향한 깊은 애정으로 한층 확장된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을 시작으로 국내외 영화제 잇따른 수상과 초청을 받고 있는 '흐르는 여정'은 10월 28일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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