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만에 복귀하는 배우 천정명.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천정명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제대 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문근영과 천정명을 비롯해 서우, 옥택연, 이미숙, 김갑수 등이 출연하는 '신데렐라 언니'는 동화 '신데렐라'를 신데렐라 언니의 시선으로 재조명한 역발상 신데렐라 스토리로, 21세기에 걸맞는 또 다른 동화를 그릴 예정.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신데렐라 언니'에서 문근영과 호흡을 맞추는 천정명은 이번 작품에서 냉소적인 '은조'(문근영 분)를 사랑하게 되면서 늘 묵묵히 지켜주고 도와주는 '홍기훈' 역을 맡아 부드럽고 따뜻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2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신데렐라 언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천정명은 이번 작품에서 여주인공 문근영과의 키스신이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천정명은 "이번 작품에서 저와 문근영씨의 키스신이 있을 것 같다"며 "제작진으로부터 들은 바로는 근영이가 술이 취해 저를 먼저 덮친다고 한다"고 말했다.

천정명에 따르면, 극중 '은조'(문근영 분)는 술이 취해 '기훈'(천정명 분)을 '정우'(옥택연 분)로 착각해 키스를 하게되지만, 결국 다음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천정명은 "근영이가 기억도 못하는 키스신"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고, 이에 대해 옥택연은 "전 문근영 누나와 스킨십 조차 없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천정명은 이번 작품에서 스페인어로 된 노래도 선보일 계획이다. 천정명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스페인어를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건 아니고, 스페인어로 된 노래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뜻 보다는 발음을 외우는 수준"이라고 솔직하게 답변하기도 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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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과 키스신 있을 것 같아요"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