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0주년(26일)을 맞아 안 의사의 애국 정신을 기리기 위한 음악회가 잇따른다.
안중근 의사 숭모회는 24일 저녁 7시30분 KBS홀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 추모음악제'를 연다.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민족적 색채가 짙은 곡들과 함께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등 한국 가곡을 들려준다.
또, 소프라노 강명숙, 테너 김도형, 메조소프라노 김소영 등이 안 의사의 평화 정신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난해 첫선을 보인 오페라 '대한국인 안중근' 중 '어머니의 기도', '삭풍의 그곳', '찬란한 평화의 날' 등의 주요 아리아를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지광윤이 지휘하고, 서울로망스오케스트라, 익투스 남성합창단, 광명여성합창단, 아코디언 연주자 이철옥 등이 출연한다.
26일 저녁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를 펼친다.
소리꾼 안숙선이 '안중근 열사가'를 부르고, 소프라노 김인혜, 박재연, 테너 박현재, 류정필, 바리톤 우주호, 베이스 이진석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선구자', '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과 오페라 '안중근'에 수록된 아리아와 중창 등을 선보인다. 오페라 '안중근'은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1995년 발표된 작품이다.
유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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