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와 오정해가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해 모녀 연기를 펼친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작가 고혜정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 이번 작품에서 김수미는 딸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 역을 맡았으며, 오정해는 어머니의 희생을 당연히 여기다 어머니가 떠난 후에야 회한에 잠기는 '딸'을 연기한다.

고 작가의 자전적 수필집인 '친정엄마'는 지난 2007년에 고두심, 장영남 주연의 연극으로 무대에 올랐으며, 고 작가의 소설인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지난해 강부자 주연의 연극으로 제작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고 작가가 직접 극본을 쓰고 위성신이 연출한다. 가수 유영석이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남진의 '님과 함께', 들국화의 '사노라면', 조용필의 '단발머리', 윤수일의 '아파트', 김건모의 '핑계' 등의 가요가 이어질 예정이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4월29일부터 5월30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 공연명 : 뮤지컬 '친정엄마'
□ 기간 : 2010년 4월29일~5월30일
□ 장소 :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 문의 : 02-410-1114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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