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러브스위치' 공동 진행을 맡은 이경규와 신동엽.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tvN '러브스위치' 공동 진행..."색다른 데이트쇼 기대해주세요"

[JTN뉴스 윤보라 기자]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이경규와 신동엽이 방송 최초로 단둘이 호흡을 맞춘다.

이경규와 신동엽은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tvN '러브스위치'의 공동MC를 맡아 싱글 남녀 짝짓기에 나선다.

'러브스위치'는 전세계 10여개국에서 동일 포맷으로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이트쇼로 원제는 '테이크 미 아웃(Take Me Out)'.

프랑스에서 최초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칠레,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등에서 제작 및 방송되고 있다.

△ 8일 열린 '러브스위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경규와 신동엽.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2~30대의 싱글 여성 30명과 남성 1명의 공개 미팅인 '러브스위치'는 30명의 여성이 남성의 외모, 에티켓, 가치관, 일상생활을 담은 영상을 보고 3차례에 걸쳐 남성을 평가한다.

관찰 도중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도중에 포기할 수 있고, 여성들의 선택이 완료되면 남성 출연자가 자신을 선택한 여성들 중 한 명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된다.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E&M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및 촬영현장 공개에 참석한 이경규는 "신동엽과 프로그램 진행을 함께하는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경규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신동엽은 여성 30명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나는 남성의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끌어갈 것"이라며 "신동엽이 섬세하게 진행을 이끌어 간다면 나는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1명의 남성과 반대편에 서있으면 진행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신동엽은 "나는 이경규 선배가 갖지 못한 배려나 인간미를 갖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동엽은 "지난주 첫 녹화를 마치고 난 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성과 여성은 상대방을 선택하는데 있어 기준이 많이 다른데, 이 프로그램이 그런 부분들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러브스위치'를 통해 공동 진행을 맡게된 이경규와 신동엽은 앞으로 각각 남녀의 입장에 서서 의견을 조율해주고, 때로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며 프로그램을 유쾌하게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경규와 신동엽의 진행하는 tvN 익스트림 데이트쇼 '러브스위치'는 오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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