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왼쪽)과 조니 뎁. ⓒJTN뉴스

[JTN뉴스 현화영 기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남녀스타 조니 뎁과 안젤리나 졸리가 한 영화에서 만났다.

영화 '투어리스트(THE TOURIST)'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두 사람은 지난 2월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첫 촬영을 가졌다.

'투어리스트'는 두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전 세계 언론과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작품. 특히 로맨틱 스릴러라는 점에서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녀스타 1위'로 꼽히는 이들의 조합은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영화 '타인의 삶'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독일 출신 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가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실연의 아픔을 달래려 이탈리아로 온 관광객 '프랭크'(조니 뎁)가 여행길에서 매혹적인 여인 '앨리스'(안젤리나 졸리)를 만나 숨 막히는 추격전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다. 촬영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오가며 진행되며 오는 2011년 개봉될 예정이다.

'고스포드 파크'와 '유주얼 서스펙트'로 각각 아카데미 각본상을 거머쥔 줄리안 페로우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등이 시나리오를 맡았으며,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한 존 실이 촬영감독을 맡았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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