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승관 기자] 가수 김범수와 채동하가 일본에서 밸런타인 콘서트를 열고서 팬들에게 달콤한 노래를 선물했다.

14일 도쿄의 분쿄시빅홀에서 열린 '김범수ㆍ채동하 스위트 밸런타인 콘서트2010'는 먼저 가수 김범수가 '바보 같은 내게'로 막을 열고 '슬픔 활용법', '하루', '보고 싶다' 등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범수는 노래 이외에도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감사의 뜻으로 사전에 준비한 장미꽃과 초콜릿을 공연 도중 객석까지 내려가 직접 선물하는 등 깜짝 연출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최근 2집 솔로 앨범 '에세이(Essay)'로 복귀한 채동하가 지난해 3월 첫 단독 팬 미팅 이래 약 1년만에 일본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첫 곡으로 모던록 'stay'로 밝게 시작한 채동하는 "저를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첫눈' 등 SG워너비 시절의 히트곡에 이어 11월 선보인 '에세이' 수록곡 '어떻게 잊겠습니까', '심장이 하는 일', '너라서 사랑해' 등 신곡들로 팬들의 갈증을 적셔줬다.


유승관 seungkwan@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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