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연을 마친 비(본명 정지훈ㆍ28)가 대만으로 건너가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 투어를 잇는다.

비는 30일 대만 가오슝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공연하기 위해 지난 28일 가오슝(高雄)시 공항에 입국했다.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밤 10시라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비를 맞으려고 공항에는 500여 명의 팬이 몰렸고 공항 직원들은 사고에 대비해 인간 바리케이드를 쳤다"며 "또 많은 언론 매체들이 취재 경쟁을 벌였는데 TV 매체들은 늦은 시각에 방송되는 뉴스에 맞추려고 방송국 중계차까지 동원했다"고 전했다.

이튿날인 29일 열린 기자회견에도 50개 매체, 15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으며 이 자리에는 가오슝시의 진국(麴菊) 시장도 참석, 비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비가 만다린어로 첫 인사를 건네자 기자회견장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며 "질문은 주로 공연에 대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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