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돕기 모금방송…스티비 원더, 아길레라, U2 등 세계적인 스타 총출동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아이티 돕기에 적극 나섰다.

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 국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방송을 직접 기획하고 나선 것.

이 모금 방송은 ‘아이티에 희망을(Hope for Haiti Now)’이란 제목으로 아이티-뉴욕-로스앤젤레스를 연결해 삼원생중계로 펼쳐질 예정.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음악 공연과 유명 연예인들의 응원 메시지, CNN의 생방송 뉴스 등으로 구성된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와 스티비 원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이, 뉴욕에서는 아이티 출신 랩가수 와이클리프 진과 스팅, 샤키라 등의 뮤지션들이 화려한 쇼를 선보일 예정. 록밴드 콜드플레이, 그룹 U2의 리더 보노 등은 런던 무대에 오른다.

지난 9.11 테러, 쓰나미 참사 때도 대규모 모금 운동을 이끌었던 조지 클루니는 이번 모금방송에도 적극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아이티에 희망을’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ABC, NBC, FOX, CNN, MTV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방송 된다. 유튜브(YouTube), 훌루(Hulu), 마이스페이스(MySpace), 야후 등의 온라인 사이트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측은 이번 방송의 모든 수익금이 현재 아이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옥스팜 아메리카(Oxfam America), 건강의 동반자(Partners in Health), 적십자사 등 5개의 구호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JTN 현화영 기자
Copyrightⓒ2010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