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연속극 '민들레 가족'에서 막내딸 '혜원'역을 맡은 이윤지가 당찬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했다.

극중 이윤지는 박상길(유동근 분)과 김숙경(양미경 분)의 셋째 딸로 털털한 성격이지만 일중독 증상이 있고, 왠만한 남자들은 우습게 아는 백화점 바이어 '혜원'역을 맡았다.

이윤지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민들레 가족' 제작발표회에서 "'혜원'은 따뜻한 부모님 밑에서 아주 바르게 자란 당찬 커리어우먼"이라며 "저와 닮은 점 보다는 제가 닮고 싶은 점이 많은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은 여리고, 보살핌 받는 딸 역할을 맡았었는데 이번에는 막내 아들 역할도 하고 싶은 당찬 셋째 딸을 맡게 됐다"며 "2010년은 '혜원'과 함께 멋지게 제 꿈을 펼칠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BC 주말연속극 '인연 만들기' 후속작으로 오는 30일부터 방송되는 '민들레 가족'에는 유동근, 양미경, 송선미, 정찬 등이 출연한다.

JTN 윤보라 기자 / 사진 유승관 기자
Copyrightⓒ2010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