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투어 콘서트 전격 취소...의료진 "과로와 탈수증세 심각, 며칠 쉬어야"

어린 나이에 스타덤에 올라 너무 무리한 탓일까.

미국의 '포커 페이스' 팝스타 레이디 가가(23)가 14일 밤 무대에 오르기 직전 실신하는 바람에 전석 매진된 라이브 콘서트가 전격 취소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5일 미국 연예전문 사이트 '팝크런치'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페임 몬스터 투어(Fame Monster Tour)' 콘서트에서 레이디 가가는 무대에 오르기 전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이와 관련, 레이디 가가 측 대변인은 "그녀의 상태를 살펴본 의료진이 과로와 탈수증세로 진단했다"며 "며칠 동안 쉴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의 상태는 당분간 침대에서 누워 쉬면 신속하게 회복될 전망. 취소된 콘서트는 오는 26일 다시 열기로 했다.

레이디 가가는 트위터를 통해 "날 용서해 달라"며 "난 그 어느 누구보다 나의 팬들을 사랑하며, 그들은 나의 모든 것"이라고 콘서트 취소에 대한 유감과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레이디 가가는 현재 북미대륙 순회 콘서트를 진행중으로 지난해 11월2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시작, 오는 21일 뉴욕에서 총 22차례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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