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추노’, 시청률 30% 돌파

14일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이준기 주연 ‘히어로’는 4.7%로 쓸쓸히 퇴장

글 : 현화영 기자   | 입력시간 : 2010-01-15 09:04

△ 드라마 '추노'의 세 주인공. 왼쪽부터 장혁 이다해 오지호.

14일 자체최고시청률 경신…이준기 주연 ‘히어로’는 4.7%로 쓸쓸히 퇴장

KBS-2TV 수목드라마 ‘추노’(연출 곽정환, 극본 천성일)의 돌풍이 거세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4일 4회 방송이 나간 ‘추노’는 전국기준 30.8%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고수했다.

이는 전날인 13일 3회분이 27.2%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무려 3.6%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로, 또 다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것.

KBS-2TV에서 같은 시간대 방송됐던 ‘아이리스’가 방송 7회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추노’의 이같은 결과는 괄목할 만하다. 이로써 ‘추노’는 방송 4회 만에 국민드라마, 대박드라마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이날 ‘추노’는 전국기준 28.2%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 26.4%에 비해 상승곡선을 그렸다..

‘추노’는 장혁 오지호 이다해 김지석 공형진 등 탄탄한 주.조연급 배우들의 열연, 영화 ‘7급 공무원’과 ‘원스어폰어타임’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미가 호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추노’의 시청률 40% 고지 달성을 점치고 있는 상황. 14일 동시간대 방송된 고수와 한예슬 주연의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11.5%을 기록했다.

이준기를 주인공으로 해 기대를 모았던 MBC '히어로'는 4.7%로, 5%도 안 되는 저조한 시청률로 조용히 종영을 맞았다.


JTN 현화영 기자 / 사진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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