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뉴스' MC 전격 발탁..."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 보여줄 터"

배우 한은정(31)이 뉴스 진행자로 나선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올'리브의 주간 매거진 프로그램 '올리브 뉴스'의 MC로 발탁된 것.

한은정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E&M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드라마 '풀하우스', '신데렐라맨', 영화 '신기전' 등으로 연기자로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온 한은정은 '올리브 뉴스'를 통해 MC로서의 자질도 한껏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올리브 뉴스'는 패션, 뷰티에 관한 정보 전달에만 한정돼 있던 기존 정보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모든 아이템을 총망라해 심층분석하는 매거진형 프로그램.

'잇 뉴스', '스타일러', '데일리 프로젝트', '시크 한' 등 총 4개의 코너로 구성된 이 프로에서 한은정은 스튜디오뿐 아니라 직접 현장에 나가 생생한 뉴스도 전할 예정이다.

"전부터 여성 정보 프로그램 제의가 많았다"는 한은정은 "하지만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되고 내 개성을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며 이번 MC 수락의 이유를 밝혔다.

연기자로서 MC까지 하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고. 그는 "연기자란 직업도 좋지만 앞으로 MC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차근차근 경험을 쌓으면서 더 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리브 뉴스'의 PD는 "잘 알려져 있듯이 한은정은 하루에 10~15Km를 달릴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한 사람"이라면서 "많은 여성들이 한은정을 '워너비 스타'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이날 한은정은 "MC의 권위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블랙 의상과 함께 화려한 쥬얼리가 박힌 슈즈를 매치했다"며 자신의 패션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내가 진짜 패셔니스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과찬인 것 같다"는 그는 "선배중에 진정한 패셔니스타 한 사람을 꼽으라면 변정수 언니"라고 말했다.

첫 촬영을 한 한은정은 "연기자다보니 카메라를 정면에서 응시하며 멘트를 하는 게 가장 어색했다"면서 "앞으로 '타이라쇼'의 타이라 뱅크스 같은 MC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그녀의 패션과 뷰티 노하우 등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 한은정은 "나이가 들면서 전보다 더 노력해야한다"면서 "1~2주 정도 걸리던 다이어트도 요즘에는 한달 이상 노력해야 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오는 15일 밤 11시 방송되는 첫 방송에서는 명품 킬힐 분석, 황정음과 이나영 등 톱스타들의 패션, 안티 링클 프로젝트, 배용준이 운영하는 음식점 체험 등 다양한 뉴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 사진 유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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