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이 지난 5일 방송분에서 출연진의 '손가락 욕'을 편집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5일 방송된 '강심장'에서는 무대 뒤편 출연진 좌석에 있던 개그맨 김영철이 옆 자리의 가수 브라이언에게 자신의 손가락을 사용해 욕설에 준하는 표현을 했고, 이에 브라이언이 화가 난 듯 김영철에게 소리를 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후 개그맨 김영철의 '손가락 욕'이 편집되지 않은채 그대로 방송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제작진을 질타하는 내용의 글을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올렸다.

'강심장' 측은 인터넷 상에 이와 관련한 논란이 커지자 12일 "두 사람이 장난을 치는 모습이지만, 미처 신경쓰지 못해 여과없이 방송에 나가게 된 것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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