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종영을 맞는 SBS 예능프로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패떴)’가 11~12일 양일간 마지막 이별여행을 떠난다.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윤종신 대성 김종국 박해진 등 현재 멤버들을 비롯해 원조멤버였던 박예진과 이천희, 지난해 11월 하차한 박시연 등이 함께하는 이번 여행의 행선지는 전라남도 보성 강공마을이다.

한때 30% 가까운 시청률로 주말 안방극장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프로그램인 만큼 출연진과 제작진 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최근 '패떴' 제작진은 앞으로 새로운 멤버와 포맷으로 시즌 2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멤버로는 윤상현 김원희 택연(2PM) 윤아(소녀시대) 지상렬 등이 확정됐다.

11일 '패떴' 시즌 1의 마지막 촬영에 대해 한 방송관계자는 "이별 여행인 만큼 당연히 눈물바다가 될 것"이라며 "제작진이나 출연진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 이별 여행지로 강골마을이 선택된 이유는 멤버인 박해진이 처음 게스트로 출연한 곳이자, 프로그램이 인기프로로 자리잡게 된 뜻깊은 장소이기 때문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패떴' 시즌 2는 오는 1월25~26일 양일간 첫 촬영에 돌입한다. 첫 방송은 오는 3월께로 예정돼있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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