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보컬 웅산(김은영 37)이 60년 전통의 일본 재즈 전문지 '스윙저널'이 뽑은 골드디스크에 선정됐다고 소속사 포니캐년이 8일 밝혔다.

골드디스크에 선정된 웅산의 음반은 지난해 12월16일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5집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이며, 국내에서는 3월 발매될 예정이다.

지난 1998년부터 일본활동을 시작한 웅산은 2004년 인디즈 레벨을 통해 앨범을 발매, 수 많은 라이브와 공연을 통해 서서히 일본 내 팬들을 늘려왔고, 2008년 포니캐년에서 'Feel like making love'를 발매하며 성공적인 메이저 데뷔신고식을 치렀다.

4집을 일본 데뷔 음반으로 보는 스윙저널은 이 같은 성과가 데뷔 1년 만에 이룬 결과라고 평가하며 "웅산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표현하는 리얼 재즈 보컬리스트"라고 말했다.

웅산은 오는 2월 일본 5대 도시의 공연장인 '블루노트', '빌보드 라이브' 등지를 돌며 새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 투어를 개최한다.

더불어 그는 국내에서 KBS 2TV 드라마 '추노'의 O.S.T와 소지섭 주연의 '칸타타' 커피 광고 음악에도 참여했다. '추노' O.S.T에서는 신세대 해금 연주자 꽃별과 발라드곡 '지독한 사랑'을 협연했고, 칸타타 광고에서는 웅산밴드가 배경 음악을 연주했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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