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대표, 12년간의 월세 청산하고 7층짜리 새 보금자리 마련

인기그룹 빅뱅, 투애니원을 비롯해 거미, 세븐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가 12년 간의 월세 생활을 청산하고 YG사옥에 입주한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7층짜리 사옥이 완공되면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를 비롯해 전 직원이 이달 말 입주하게 된 것.

양 대표는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이후 음반 제작자로 변신, 지난 1997년 '양군기획'으로 출발해 지금까지 지누션, 원타임, 렉시, 페리 등을 키워내며 힙합의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이후 세븐, 거미, 빅마마, 휘성 등을 데뷔시키며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였고, 빅뱅과 투애니원 등 실력파 아이돌그룹을 키워냈다.

양 대표는 "1997년 합정동의 작은 빌딩 지하에서 나를 포함한 세 명이 YG를 시작했다"며 "그동안 두 건물에 흩어져 작업했던 가수와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일하게 되니 더욱 일할 의욕이 생긴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달 말 YG사옥에 입주한 뒤 세븐, 거미, 빅뱅, 투애니원의 음반을 국내에서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생 시절 YG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들어온 지드래곤과 태양처럼 재능있는 연습생을 많이 발굴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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