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한식의 세계화'편 촬영후 광고 집행...출장비와 음반 수익금 일부 광고비 지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전면 광고를 실어 화제다.

최근 미국 뉴욕에서 '식객-한식의 세계화'편을 촬영했던 '무한도전' 팀은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A섹션 23면에 '비빔밥(BIBIMBAP)'이라는 제목의 전면 광고를 실었다.

'오늘 점심 비빔밥 어때요?(How about BIBIMBAP for lunch today)'라는 제목의 이번 광고에는 비빔밥에 대한 소개 문구가 적혀있다.

또 뉴욕 32번가 한인타운에 위치한 17개 한국 식당의 이름과 전화번호도 실려있다.

이번 광고는 '무한도전'팀과 이번 '식객-한식의 세계화'편의 뉴욕 촬영을 도왔던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힘을 모은 것.

특히 뉴욕출장비와 지난 '2009 올림픽대로 가요제' 음반 수익금 일부를 광고비로 지출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서구인에게 무작정 한식을 먹자고 하기 보다는 비빔밥이나 김치 등 특정 음식에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광고를 집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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