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이후 10여년만에 선보이는 역작...홍보영상 공개, 전세계 마케팅 돌입

영화계의 거장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새 블록버스터 ‘아바타(Avatar)’ 홍보영상이 30일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시작됐다.

이번에 공개된 3분짜리 홍보영상은 ‘아바타’가 1997년에 개봉된 ‘타이타닉’ 이후 캐머런 감독이 처음 내놓는 역작임을 시사하듯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실사가 혼합된 스펙터클한 장면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바타'는 3천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제작비와 최첨단 CGI(computer-generated imagery) 기법을 동원, 4년에 걸쳐 제작된 SF 어드벤처로 제작 초기단계부터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아바타’의 시대적 배경과 무대는 22세기 신비의 행성 ‘판도라’. 이 행성을 지배하고 있는 푸른 피부의 휴머노이드 ‘나비’족을 퇴거시키기 위한 지구 특공대와 이에 맞서는 나비족 전사들, 그리고 지구 특공대원과 나비족 공주의 사랑 등을 서사적 기법으로 그렸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1주일 앞둔 오는 12월17일 개봉돼 연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아바타’ 제작사인 미국의 ‘20세기폭스’사와 제휴, 이날부터 자사의 신제품 휴대전화 ‘뉴 초콜릿폰’을 통해 예고편 영상을 제공하는 등 전 세계 공동마케팅에 나섰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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