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국립국악원 목요상설공연 10월 무대에 박성환의 창작판소리 '대고구려'를 선보인다.

'대고구려'는 왜곡되고 희미해진 우리 역사를 다시 조명해 사실을 바로 알고 그 가운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지혜를 찾고자 하는 박성환의 바람이 담긴 무대다.

종래의 사대주의적 사관을 벗어내고 주체적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해 그 실체를 이론적으로 인지한다. 이에 막연하기만한 옛 역사를 다양한 상상력과 문화로 되살려 잊혀진 역사를 되살려 살아있는 현대적 전통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로 계승,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것.

'우리 조상 대고구려'를 시작으로 '어질더질'로 마무리되는 창작판소리 '대고구려'의 줄거리는 서기 641년 동북아시아의 양대제국 고구려와 당의 전쟁에서 60만 대군 당나라의 침략과 그에 승리한 고구려의 이야기를 떠올려보며 전쟁의 허무함과 무용함을 되새겨보는 무대다.

□ 공연명 : 박성환 창작판소리 '대고구려'
□ 기간 : 10월8일 오후 7시30분
□ 장소 :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 문의 : 02-580-3333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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