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PIFF)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장미희와 김윤석이 선정됐다.

PIFF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는 한국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배우 장미희와 지난해 영화 '추격자'로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윤석이 맡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장미희는 1976년 영화 '성춘향'으로 데뷔한 뒤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TV드라마 '엄마를 뿔났다'를 통해 '장미희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 1988년 연극계에 데뷔해 대학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긴 김윤석은 2006년 영화 '타짜'에서 아귀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지난해에는 영화 '추격자'로 대종상영화제와 대한민국영화대상, 청룡영화상에서 남우 주연상을 석권한 바 있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는 장미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續(속) 별들의 고향'과 김윤석이 출연한 영화 '거북이 달린다'가 각각 초청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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