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황정민과 박건형이 뮤지컬 '웨딩싱어'의 주연을 맡았다.

오는 11월24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웨딩싱어'는 1998년 아담 샌들러와 드류 배리모어가 출연한 동명 로맨틱코미디 영화를 각색한 뮤지컬로 흥겨운 디스코 음악과 안무가 어우러지는 작품.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에서 2006년 초연됐으며 이후 스웨덴, 스페인, 영국, 일본 등에서 공연됐다.

황정민과 박건형은 유명한 작곡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사랑의 아픈 상처를 품고 결혼식 피로연 가수로 생활을 이어나가는 남자 주인공 로비 하트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또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마이 스케어리걸' 등에 출연한 방진의가 여주인공 줄리아 설리번 역을 맡았고, 줄리아의 친구 홀리 역은 윤공주와 김소향이 더블 캐스팅 됐다.

이번 공연은 충무아트홀 주최로 뮤지컬해븐과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한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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