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종로구 허리우드극장서 추모영상회 개최…‘Leslie Forever’

지난 2003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홍콩스타 고(故) 장국영(張國榮.장궈렁)의 생일을 맞아 국내팬들이 추모영상회를 개최한다.

장국영 다음카페 ‘장국영사랑’은 12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 허리우드극장에 장국영의 생일을 기념해 영화 ‘종횡사해’와 ‘1997 과월’ 콘서트 영상을 상영한다.

10일 한 중국 IT 관련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장국영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중화권 스타’에 한경(슈퍼주니어), 장리인에 이어 3위에 링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국영이 떠난 지 어느덧 6주기가 됐지만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아직도 그를 기억하는 국내팬들이 많다는 점이 선정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03년 비보를 접한 ‘장국영사랑’ 회원들은 경기도 일산 여래사에서 추모법회를 열기도 했으며, 그의 기일인 지난 4월1일에도 허리우드극장에서 추모영상회를 갖는 등 그를 기리는 다양한 팬덤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국영은 1956년 9월12일생으로 살아있다면 올해 53세. 영화 ‘영웅본색’,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등으로 국내에 널리 알려졌으며 8~90년대 홍콩영화 황금기를 이끈 주인공이다. 그는 중화권 가수로도 활약,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원조 아이돌스타'이기도 했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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