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들이 관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드림 스테이지’가 시작된다.

창작 뮤지컬 ‘빨래’는 오는 3월 31일 ‘봄맞이 마음 세탁’이라는 콘셉트로 직접 관객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 무대를 펼친다.

이는 인터파크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드림 스테이지’의 일환. ‘찾아가는 드림 스테이지’는 뮤지컬이란 관객이 공연장을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방식에서 벗어나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을 찾아가 무대를 펼친다는 콘셉트의 기획 프로그램이다.

‘그날들’과 ‘라카지’에 이어 세번째 주자로 나서게 된 뮤지컬 ‘빨래’.

‘빨래’는 2005년 초연 이후 1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이다. 지금까지 50만 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고, 약 3,000회에 가까운 공연을 올렸다.

올해 일본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전국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빨래’. ‘빨래’는 이번 ‘찾아가는 드림 스테이지’를 통해 지금껏 관객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다.

‘빨래’와 함께하는 ‘드림 스테이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단체들이 신청을 했다. 그 중 선정된 곳은 ‘포스코휴먼스’.

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 1호 사회적 기업으로 직원의 약 53%가 장애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빨래’가 이주노동자 ‘솔롱고’와 비정규직 ‘나영’, 장애인을 딸로 둔 ‘주인할매’ 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이 될 전망이다.

‘드림 스테이지’는 3월 31일 오후 6시 40분에 시작되며, 현재 ‘빨래’에 출연 중인 노희찬, 장혜민, 김대곤, 김세중, 조병준 배우가 포스코휴먼스 직원 40여 명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낸다.

‘마음 세탁소’ 코너를 통해 포스코휴먼스 직원들의 ‘지우고 싶은 마음 속 얼룩’을 들어보고, 배우들과 함께 이색적인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아본다.

또한 뮤지컬 ‘빨래’ 넘버 중 ‘자, 건배’, ‘참 예뻐요’, ‘빨래’를 선보이며 관객과 배우가 함께 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창작 뮤지컬 ‘빨래’는 2015년 5월 31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구. 아트센터K)에서 16차 프로덕션을 진행하며 2015년 6월, 뮤지컬 ‘빨래’ 10주년 특별공연과 17차 프로덕션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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