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울고 산에 웃는 첩첩산중마운틴힐링 무비...1월7일 개봉

[JTN뉴스 윤보라 기자] '스윙걸즈', '해피플라이트' 등으로 잘 알려진 따뜻한 휴먼 코미디의 대가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신작 '우드잡'이 오는 1월7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드잡'은 미우라 시온의 베스트셀러 청춘 소설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대학에 떨어지고 여친에게까지 차인 뺀질이 도시 청년 히라노 유키(소메타니 쇼타 역)가 산림관리 취업연수를 덜컥 신청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귀엽고 코믹하게 그렸다.

18회 부천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되었으며, 아시아 영화 상영작 중 최고의 작품에게 주어지는 '넷팩상'을 수상하며 야구치 시노부의 이름값을 톡톡히 한 바 있다.

개봉을 확정 지으며 공개된 '우드잡' 메인 포스터는 청명하고 맑은 숲의 공기가 한껏 느껴지는 자연 친화적 오가닉 라이프를 연상시키게 제작됐다.

또한 포스터 속 나무 위에 높게 매달려 있는 주인공 히라노의 모습은 뺀질이 도시 청년의 험난한 산림 취업 연수를 예고하고 있다.

주인공 히라노 역을 맡은 소메타니 쇼타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핫한 라이징 스타로 일본 하반기 최고 기대작 '기생수'의 히로인으로 발탁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히라노와 숲 속 핑크빛 로맨스를 물들이는 여자 대장부 역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눈물이 주룩주룩' 등으로 잘 알려진 나가사와 마사미가 맡아 그녀의 청순 대표 배우의 이미지를 벗어나 시골 처녀의 찰진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뺀질이 도시 청년의 고단하고 빡센 산림 취업 연수기를 유쾌하게 그린 '우드잡'은 오는 1월 7일 개봉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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