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연극 '썸걸(즈)', 원년 멤버들의 오리지널 공연 진행
오는 7월13일 단 한 회! 이석준, 정재은, 정수영, 서정연, 우현주 동참
글 : 윤보라 기자 | 입력시간 : 2014-06-12 14:47
[JTN뉴스 윤보라 기자] 지난 5월 6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4번째 앵콜 공연을 시작한 연극 '썸걸(즈)'가 이번 공연에도 어김없이 매 공연마다 여성관객들의 탄성과 한숨 그리고 실소를 끊임없이 유발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는 물론, 연애 관계에서도 점점 여성의 파워가 강해지고 있는 현 시대에 맞춰 오리지널 '썸걸(즈)'를 여자 버전으로 각색한 연극 '썸걸’(즈)' 또한 나쁜 ‘여자’ 전미도를 전면에 내세우며 6월 3일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연극 '썸걸(즈)'는 2007년 초연 당시, 2535 여성들의 뜨거운 지지로 유료 점유율 95%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최고의 흥행작으로 손꼽힌 작품.
당시, 배우 이석준은 미워할 수 조차 없는 나쁜 남자 ‘강진우’(각색 배역 : 영민)를 완벽하게 연기하여 이후 진행된 두 번의 앵콜 공연에 이르기까지 나쁜 남자의 정석을 만들어냄으로써 뮤지컬 배우에서 연극 배우로도 주목 받기 시작했다.
나쁜 남자의 대표주자 된 배우 이석준의 연출 데뷔 무대이기도 한 이번 공연에서 그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썸걸(즈)'만의 묘미를 잘 살려 군더더기 없이 남녀 관계의 본질을 섬세하고 세련되게 집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연극 '썸걸(즈)'와 인연이 깊은 그는 작품을 사랑해주는 관객들에게 오리지널 '썸걸(즈)'를 선보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이에 함께 연기했던 정재은, 정수영, 서정연, 우현주 배우가 기쁜 마음으로 동참의 뜻을 밝혔다.
'썸걸(즈)'가 극단 맨씨어터의 첫 작품이자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에 맨씨어터 단원들에게도 의미가 남다르며, 이석준 연출과 현재 출연 중인 후배 배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한 것.
이 공연에서 이석준은 이기적이고 뻔뻔하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절대 거부 불가’의 ‘강진우’를, 그의 첫사랑 ‘양선’은 정재은이 거침없고 자유분방한 ‘민하’는 정수영이 남편의 후배와 사랑에 빠지는 대학교수 ‘정희’는 서정연이 쿨하고 세련된 레지던트 ‘은후’는 우현주가 출연해 이별에 대한 통보조차 받지 못하고 실연당했던 ‘강진우’의 여자(들)을 연기한다.
'썸걸(즈)'를 오랫동안 사랑해 온 관객들과 동창회를 한다는 기분으로 무대를 즐기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에 몰두하는 이들이 선보일 '썸걸(즈)'에 벌써부터 연극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썸걸(즈)' 원년 멤버들의 오리지널 공연은 7월 13일 단 한 회 진행되며, 현재 공연 중인 2014 '썸걸(즈)'의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 무대로 진행된다.
한편 연극 '썸걸(즈)'는 7월2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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