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코믹액션활극 '왜 왜 질문맨'
7월10일부터 8월3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 공연
글 : 윤보라 기자 | 입력시간 : 2014-06-08 12:15
[JTN뉴스 윤보라 기자] 극단 사다리의 신작 '왜 왜 질문맨'(나카지마 켄 연출)이 오는 7월10일부터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공연된다.
'왜 왜 질문맨'은 아이들의 질문이 반가운 한편 대답하기 곤란했던 경험이 있었던 어른들과 무슨 대답을 들어도 질문을 멈출 수 없는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다.
코믹액션활극을 표방하는 '왜 왜 질문맨'은 단순히 질문하기만 좋아했던 7살 남자 아이가 슈퍼히어로 질문맨이 되어 괴물 바쿠를 물리치는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물음표도사, 무셔무셔왕무셔, 딩동땡 아저씨, 미스터미스테리 등 신기하고 이상한 인물들을 차례차례로 만나면서 성장하는 질문맨의 변화에 아이와 어른 모두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기 어려운 공연이다.
재미와 함께 여행, 모험, 만남, 그리고 질문을 통해 단지 묻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생각해 보는 성장에 대한 메시지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왜 왜 질문맨'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친숙한 해외 아동극단인 극단 가제노꼬큐슈와 극단 사다리의 공동 기획 공연으로 2002년~2006년 공동제작된 '만남'에 이은 2번째 프로젝트이다.
극단 사다리는 극단 가제노꼬큐슈의 원작 '난난난데망'을 한국어로 제작한다. 일본에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800회 이상을 공연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 온 '난난난데망'을 놀이연극의 대표 연출가 나카지마 켄을 비롯한 음악, 무대 등 원작 스태프와 극단 사다리의 배우와 스태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새롭게 선보인다.
놀이연극의 대표 연출가인 나카지마 켄이 말하는 '왜 왜 질문맨'의 관람 포인트로는 탱그램(칠교)의 다양한 변형 놀이와 퍼즐의 활용 등도 눈여겨 볼 부분이지만, 무엇보다도 작품 전체에 녹아 있는 놀이와 유머 정신이다.
또한 어린이들에게는 만남의 기쁨과 ‘왜’라고 묻기만 하던 아이가 ‘왜 그럴까?’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성장에 대한 공감을, 점점 질문이 줄어가는 어른들에게는 질문에 답하고 생각하는 것은 귀찮지만 ‘상식의 틀에서 생각하는 것’을 스스로 의심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코믹액션활극 '왜 왜 질문맨'은 오는 7월10일부터 8월3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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