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일라이저 우드와 존 쿠삭의 만남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그랜드 피아노'가 세계 최고의 성악가 조수미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에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자 조수미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 눈길을 끈 것.

조수미는 '그랜드 피아노'의 예고편 영상을 링크한 후 “Saw the trailer of #Movie #GrandPiano. Looks like a pretty good movie! 영화 그랜드 피아노,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요. 시간 내서 봐야징”이라고 멘션을 남겼다.

또한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이 조수미의 글을 리트윗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일반 관객들뿐만 아니라 셀럽들의 마음까지 움직이고 있는 영화 '그랜드 피아노/가 이번에는 30초 예고편 공개로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화려한 콘서트홀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30초 예고편은 5년 만에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는 '톰'이 악보에 쓰여진 이상한 메모를 발견하는 장면을 통해 천재 피아니스트를 위협하는 위험한 사건이 벌어질 것을 암시한다.

특히 '라 신케트'를 연주하지 않으면 부인을 죽이겠다고 말하는 범인의 목소리와 함께 두려움에 떨며 광기 어린 피아노 연주를 하는 '톰', 그리고 목숨이 위협당하는 사실을 모르는 아내 ‘엠마’가 연주회 무대에 오른 남편을 행복하게 바라보는 모습을 교대로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메인 예고편에 이어 30초 예고편까지 추가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그랜드 피아노'는 조수미도 설레게 만들며 올 봄 클래식계가 주목해야 할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클래식 스릴러 '그랜드 피아노'는 오는 4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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