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가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의 모습을 강렬하게 담아낸 4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김강우와 이시영의 치명적 백허그를 담은 2인 포스터에 이어 네 사람의 반전 표정과 의미심장한 눈빛을 담은 4인 포스터를 공개함으로써 또 한번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강우는 포스터를 뚫고 나올 듯 한 기세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자신의 '미친 존재감'을 온 몸으로 발산하고 있다.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날 선 카리스마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강렬함을 풍겨 김강우가 그려낼 '강도윤'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시영은 기존에 보였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 대신 눈빛에 서린 옅은 미소로 내면에 담긴 슬픔을 엿보게 한다. 그 가운데 극 중 존경하는 아버지 서동하(정보석 분)의 파렴치한 진실과 강도윤(김강우 분)과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서이레의 고뇌를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엄기준은 좀처럼 심중을 알 수 없는 눈빛과 살기 가득한 '조커 미소'로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빚어내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감정을 쉽사리 드러내지 않은 절제된 카리스마가 시선을 압도한다. 무엇보다 연기 인생 최고의 악역 캐릭터를 맡은 엄기준과 그가 새롭게 선보일 '마이클 장'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자극하고 있다.

한은정은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미스터리한 팜므파탈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첨예하게 얽히고설킨 채 대립할 네 사람의 조화가 네티즌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한편 김강우-이시영-엄기준-한은정-정보석이 출연하는 '골든 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001%의 세계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정세영 기자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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