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레미제라블'과 '어바웃타임' 등을 제작한 세계적인 명장 스튜디오 워킹타이틀의 야심작 '프라이버시'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프라이버시'는 영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폭탄 테러 발생 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진실을 조작하고 사생활을 감시하는 정부기관에 맞서 용의자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끝까지 싸우는 두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법정 스릴러.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평온하던 런던에서 일어난 사상 초유의 폭탄 테러 사건의 전말을 미리 볼 수 있다.

화창하던 어느 날의 오전 10시 43분, 평범한 사람들로 북적대던 런던의 버로우 마켓에 수상한 트럭 한대가 불법 주차를 하고, 손 쓸 새도 없이 끔찍한 폭탄 테러가 발발한다.

전 세계에서 CCTV가 가장 많은 런던의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 대담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는 현장에서 즉시 체포된다. 그리고 이 테러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 에릭 바나(변호사 마틴 역)과 레베카 홀(특별변호인 클로디아 역).

하지만 재판을 위해 자료를 조사하던 에릭 바나와 레베카 홀이 알게 된 것은 “범인은 바로 정부!”라는 끔찍한 진실이다. 모든 것을 바로 잡고 무고한 용의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사람. 그리고 그런 그들을 제거하기 위해 거리에 놓인 수많은 CCTV로 둘을 감시하며 서서히 옥죄어 오는 영국 정보보안국 MI5.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악화되어가는 상황 속에서 에릭 바나와 레베카 홀은 과연 정부의 감시망을 뚫고 정의를 지킬 수 있을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충격적 진실과 숨막히는 긴장감, 스릴 넘치는 장면들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워킹타이틀 제작의 웰메이드 법정 스릴러 '프라이버시'는 오는 3월20일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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