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대용 기자] ‘국민 가수’ 남진이 ‘히든싱어 2’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JTBC ‘히든싱어 2’에 출연하는 가수 남진은 “나훈아를 비롯한 다른 가수들을 모창 하는 사람들은 많이 봤는데 저를 모창 하는 사람들은 보지 못해 섭섭했다”며 “저와 비슷한 모창 가수들을 만나고 싶어 출연하게 되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1965년에 1집 앨범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가수 남진은 '님과 함께', '뜨거운 것이 좋아', '나야 나', '빈잔', '둥지', '가슴 아프게' 등을 히트시키며, 1960-70년대 온 국민에게 사랑을 받았다.
 
남진은 “아마 노래하는 스타일이 강하지 않아서 모창 가수가 많이 없는 것 같다”라며 “‘히든싱어 2’에서 굳이 우승을 못해도 상관이 없다. 저와 함께 추억에 남는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히든싱어’ 출연 가수 중 가장 선배인 남진은 약 반 백년의 가수 인생을 방송을 통해 재조명할 예정이다.
 
한편 ‘히든싱어 2’는 임창정, 신승훈, 조성모, 김범수, 주현미, 윤도현, 아이유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과 모창 능력자들이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로 매회 뜨거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히든싱어2’ 아이유 편은 6.2%(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시청률로 주말 방송된 비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데뷔 49년 차 트로트 가수 남진과 모창 능력자들의 대결은 오는 30일 밤 11시에 JTBC ‘히든싱어 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대용 기자 d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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